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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여러분!

마음이 넓은 남자, '악어삼촌' 입니다.


간만에 방탈출을 다녀왔습니다.

믿고 가는 방탈출 카페 '룸즈에이 부산점'

이번에 다녀온 테마는 바로 <시크릿 에이전트>!!!

과연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요?


자~ 함께 보시죠~




소개

 

 아~ 사진으로라도 보여주고 싶은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네...ㅠㅠ


(믿고 가는 방탈출, 룸즈에이! 입니다.)


가게가 새로 바뀌고 나서도 여전히 호황인 것 같습니다.


(구글 지도는 여전히 예전 가게명으로 검색해야하네요... 어휴...답답;;;)


헷갈리실 수도 있는데 예전에 '미스터리 룸 이스케이프 부산점' 위치랑 동일합니다.

위치는 동일하지만 내부 테마와 시스템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가게는 3층에 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없네요.ㅠㅠㅋ 계단 벽쪽에 커다랗게 걸려있는 포스터입니다.)


제한시간 60분! 발견한 모든 단서를 조합하여 탈출하라!

크~ 상상만 해도 짜릿한 느낌입니다.


(현재 오픈한 테마는 6개 입니다. 각각 다양한 컨셉을 가지고 있군요.)


이번에 제가 체험한 테마는 <시크릿 에이전트>입니다.

영화 '킹스맨'의 스토리를 따라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 테마는 '킹스맨2 - 골든 서클' 초반부의 에그시와 멀린을 제외한 모든 킹스맨 요원이 죽고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적대 세력의 공격을 받고 모든 요원은 사망, 그리고 양복점을 관리하던 멀린까지 의식 불명 상태?!)


유일한 조력자, 멀린 요원까지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

다른 요원들의 거점은 모두 파손된 상태이며, 멀린이 관리하던 양복점은 겨우 살아남은 듯 합니다.
유일하게 남아있는 거점에서 일급 기밀 문서를 확보하여 적들이 오기 전에 탈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기밀 문서의 위치를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인 멀린은 의식이 없습니다.
멀린이 곳곳에 남겨둔 힌트를 찾아서 문서의 위치를 파악해야합니다.


별5개짜리의 상급 난이도를 자랑하는 테마입니다.

무섭게 튀어나오거나 하는 공포 요소는 없으니 호러물에 저항이 없으신 분들도 안심하셔도 됩니다.


눈을 감고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해당 방으로 이동합니다.

방에 들어가고 나서 친절한 직원분의 설명이 시작됩니다.


'현재 여러분들은 일급 기밀 문서를 찾아서 60분 안에 탈출 하셔야 합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적 스파이는 어디에 숨어있을지 모릅니다. 바로 여러분의 가까운 곳에서 감시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주의하십시오.'


음... 테마 몰입을 위해 아주 의미심장한 설명을 하고 나가시더군요.

덕분에 캐릭터 몰입을 아주 제대로 하게 되었습니다.


적 스파이는 어디 있을지 모릅니다.

첩보물답게 스토리 텔링이 아주 탄탄했습니다.
과연 스파이는 어디 있을까요? 팀 멤버들 중 한명일까요? 아니면 직원분이실까요? 아니면 제 3자의 난입?
지금은 알 수 없는 답을 찾기 위해 방을 수색해 봅니다.




감상

 

 와... 어떻게 이럴수가... 어떻게...[말잇못...]


와~ 정말 마지막에 소름 돋았습니다.

인테리어는 정말 킹스맨의 양복점처럼 양복과 고급 시계, 벨트, 반지등등.

그리고 벽에 떡하니 진열되어 있는 각종 최첨단 무기들까지.

영화 세트장을 그대로 가져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이 정말 답답한 마음입니다.


꼭! <시크릿 에이전트> 테마는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별5개짜리라서 걱정되실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어렵진 않습니다.

차근차근 생각해보시면서 가능성이 있는 방법들은 다 대입해보시면 스무스~하게 풀어질거라 생각합니다.


정신없이 문제를 풀다가 놓친 부분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적 스파이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왜 직원분이 앞서 강조를 하셨는지, 마지막 문제를 풀고나서 다시 설명을 한번 더 해주실때 이해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절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스파이는 어디에 있을지 모릅니다. 정말로요.




사실 이번 테마는 서면의 '서울이스케이프룸' 매니저분의 추천을 받아서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적극 추천하시길래 한번 믿어보고 체험했었죠.


오~ 근데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문제들도 참신하고 재밌었으면서, 인테리어와 스토리텔링이 아주 기가 막히게 끌어당겼습니다.

정말, 룸즈에이 팀은 아주 칭찬할만 합니다.


방탈출에 관심이 많은 여러분들도 한번 킹스맨이 되어 임무를 완수해 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악어삼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